김기호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향을 피력했다.

이날 김 후보는 한려해상공원은 자연공원법에, 수산자원보호구역은 국토이용계획에 관한 법률의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제한돼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남해안시대 연안개발 특별법과 연계, 거제도 관광특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서비스 사업 활성화와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균형개발을 이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초댐을 공업용수로 전환, 친수공간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관광휴양타운과 미래형 주거단지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의 영어도시 조성을 추진, 공교육 정상화와 관광휴양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외국인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생활하고 관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거제시는 타도시와는 다르게 지리적으로 독립적인 여건을 갖춰 영어도시 추진에 용이하다”며 “지구촌화 시대를 대비하는 거시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