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해 8월 거제 8경을 선정한데 이어 지역 특산품 살거리와 먹거리인 8품8미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12일 8품8미 선정위원회를 열고 유자 대구 멸치 멸치액젓 고로쇠수액 표고버섯 굴 돌미역을 거제8품으로, 또 멍게·성게비빔밥 도다리쑥국 물메기탕 어죽 볼락구이 대구탕 굴구이 생선회를 거제8미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8품8미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농협 수협 거제시음식업지부 등 관련기관, 단체와 읍·면·동으로부터 100여종의 품목을 추천받아 실무위원회를 구성, 품과 미 각 16개로 압축, 지난해 12월 1,0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정위원회는 선호도 조사와 각 품목의 생산량, 품질, 희소성, 지역적 차별성 등을 고려, 8품8미를 선정했다.
단, 8품과 8미는 8경에 비해 상황에 따라 변할수도 있어 선정기간을 2년으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 8경8품8미 선정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면서 “21만 시민 모두 거제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8경8품8미를 사랑하고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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