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어 첫 방류
대구 자어 첫 방류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8.02.22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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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사무소, 장목면 외포 앞바다에 100만미 방류

거제해양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지난 12일 대구 부화 자어 100만미를 장목면 외포 앞바다에 방류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에 기술을 지원, 순조롭게 방류사업을 마친데 이어 이날 방류된 대구 자어는 인공수정란을 부화시켜 1개월 정도 육상수조에서 키운 것으로 약 1㎝ 크기다.

이날 자어방류사업에는 대구자원 증강을 위한 모임회원, 대구호망협의회 회원, 거제시 수산관계자, 거제수협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은 198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지만 부화된 자어를 방류한 것은 거제해역에서는 이번 처음이다.

▲ 방류된 대구 자어
이를 통해 수정란 방류사업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기술수준 및 생존율 향상과 자원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중순께 자어방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대구 어획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대구자원관리를 위해 현재 연구 중인 동·서해계군에 대한 유전형질 분석 및 진해만 해역에서의 산란량 조사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표지방류 및 유전자 표지 방류 등 회유경로 파악 및 모천회귀 본능 등에 대한 연구도 같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자어방류 사업으로 치어의 생존율이 향상, 더 많은 대구가 외포연안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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