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난 23일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후1시30분께 연초면 효촌마을 뒷산에서 불이나 임야 400㎡를 태우고 약 5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서는 야외 그라인드 작업을 하다 불씨가 옮겨 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2시36분께 사등면 덕호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500㎡를 태운 뒤 약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헬기와 소방차 등 31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되고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서는 어린이들의 불장난이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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