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세계나비엑스포 4월18일 개막
함평 세계나비엑스포 4월18일 개막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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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곤충 산업발전을 위한 세계 최초 엑스포

2008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가 오는 4월18일 6월1일까지 45일 동안 함평읍 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을 소재로 한 세계 유일의 친환경 엑스포이자 국제곤충학회로부터 인정받은 나비·곤충 산업 발전을 위한 세계 최초의 엑스포다. 또 국가에서 지정한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엑스포로 나비와 곤충을 통해 지구의 환경 생태계와 인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살기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열리는 뜻 깊은 프로젝트다.

함평읍 시가지를 도도히 흐르는 함평천 생태하천의 33만여㎡의 습지공원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100여종의 꽃창포, 30여종의 초화류가 만개한 환상의 꽃 물결속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해 본다는 미래지향적인 엑스포의 성격과 위상을 잘 표현하고 있는 ‘미래를 만드는 작은 세계’다.

영상을 통한 환경과 인간 곤충의 대 교류를 위한 친환경 전시공간으로 엑스포 주제 전달에 나서는 전시 영상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2,997㎡) 규모로 웅장한 모습을 갖췄으며, 이곳에서 상영되는 주제 영상물 Full 3D입체 애니메이션 ‘아하! 나비구조대’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4월17일 KBS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되는 개막식은 관광객을 최대한 고려한 영상 쇼 형식으로 진행하고 오색찬란한 빛으로 단장한 2008개의 나래연과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엑스포의 서막을 알리게 된다.

국제행사에 걸맞게 나비·곤충 관련 국가와 해외 자매결연 단체 등의 전시관 운영 및 다채로운 공연들이 마련되며, 특히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6개국 33명의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버드하우스’전시회는 사람과 자연의 공생, 사람과 새의 공생을 통해 미래의 지구를 창조한다는 커다란 의미 전달과 함께 환경엑스포서의 함평 엑스포의 위상을 한껏 높일 계획이다.

플라멩고, 벨리, 삼바 등의 해외 댄스, 중국 고공 자전거 줄타기, 나비와 곤충을 소재로 한 타악과 마임 주제공연, B-boy 댄스, 매직쇼, 전자현악, 천연염색 패션쇼, 추억의 7080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마련된다.

입장권은 50만매 사전 예매를 목표로 농협중앙회와 주거래 은행 및 입장권 판매 대행기관 지정협약을 맺고 오는 3월31일까지 입장권 판매에 나선다.

이석형 엑스포 이사장(함평군수)은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최고의 핵심 키워드이자 최대의 히트상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세계적인 곤충산업의 중심지, 사계절 생태관광의 메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이를 통해 함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발전을 앞당기고자 행사 2개월여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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