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의 에너지 자회사인 DSME E&R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김진석 한국석유공사 고문(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79년부터 한국석유공사에서 기획조정실장과 해외개발 본부장 겸 상임이사를 지내며 우리나라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2002년부터는 국제에너지기구에서 국제분쟁 중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DSME E&R은 대우조선해양이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회사로 앞으로 대우조선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대우조선은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석유, 가스의 탐사 생산 등 상류부문 사업 확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나이지리아 해상유전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의 잠빌 광구 지분 일부를 인수, 현재 다수의 중요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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