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4월부터 축산물 검수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일선 학교가 축산물 등급판정소 홈페이지에 등급판정확인서의 발급번호를 입력하면 확인서의 진위여부와 단체급식 축산물의 부위별 납품내역을 검토할 수 있다.
그 동안은 업체로부터 급식용 축산물과 함께 받는 등급판정확인서만으로 한우 여부와 육질등급을 확인할 수 있어 업체가 확인서를 위·변조하거나 여러 곳에 중복 사용할 경우 학교에서는 파악할 방법이 없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축산물 검수시스템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등급판정확인서와 납품내역의 동시 확인이 가능해져 축산물 납품의 부정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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