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신학기를 맞아 불법찬조금품과 촌지수수 근절 등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때는 상시 감찰을 통해 중점적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해 2년 연속 불법찬조금품 없는 깨끗한 경남교육을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5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새 학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불법찬조금품과 촌지수수 근절 및 교육 취약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클린웨이브, 맑고 푸른 경남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교육청은 지난 2년간 불법찬조금품 없는 경남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홈페이지에 불법찬조금품 신고센터(268-1052)를 운영하고 있다.
또 “‘클린웨이브, 맑고 푸른 경남교육 운동’에 모두 참여합시다!” 라는 제목의 교육감 공한을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청렴위원회 지정 7대 취약분야인 교육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현장학습, 수학여행, 수련회 등은 상시 감찰을 통해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클린웨이브, 맑고 푸른 경남교육 운동’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불법찬조금품 및 촌지수수 근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고도의 윤리성이 요구되는 교직의 특수성을 감안해 사안 발생 후 조치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을 강화해 ‘클린웨이브, 맑고 푸른 경남교육’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