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2008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에 응모, 우수도시로 선정돼 국비 3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시범사업은 자원·문화·예술적 특성 등 각 도시의 정체성을 고려한 경쟁력 있는 요소를 발굴해 이를 토대로 특화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우수한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47개 지자체가 응모, 1차 서류심사에서 통과된 18개 도시 중 현지심사를 통해 거제시가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시가 응모한 사업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지세포만 해양관광거점지역 개발’로 거제시와 일운면 주민들이 서로 협력, 지세포만을 거제시 관광개발을 선도할 해양관광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연접지역으로 확산, 관광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것이다.
권정호 도시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금까지 관 주도의 시가지 팽창 위주의 도시계획사업에서 주민 주도 또는 주민의 적극참여로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도시계획사업으로의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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