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께부터 발견, 시민들 원인규명 요구

고현항 여객선터미널 인근 바다에서 물의 소용돌이 현상이 발견돼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고현-부산간 여객선 ‘골드코스트’호 박상묵 선장(58)에 따르면 고현항 여객선이 정박하는 ‘골드코스트’ 선미쪽 바다에서 지난달 25일께부터 바닷물 소용돌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 사이에는 갑자기 해수온천이 터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고현천 지류가 갑자기 바뀌면서 이곳 해역으로 담수가 솟아오르는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인근 횟집 등에서 호스를 이용, 수족관 바닷물을 순환시키는 현상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곳 바다에서는 물이 솟아오를 때 나타나는 2m 반경의 소용돌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시 해양수산과는 잠수부 등을 동원, 바다 밑을 정밀 조사해 정확한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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