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고현교회에 사설경호원과 신원불상의 괴한들이 난입, 이를 저지하던 신도 10여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고현교회측에 따르면 이날 교회당 출입문에는 ‘사설경호원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까지 붙였지만 사설경호원과 괴청년 수십명이 출입문을 부수고 교회내로 진입하면서 신도들과 충돌을 빚었고 폭력사태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신도들에게 소화기를 내뿜고 폭력을 행사해 옥모(34), 장모(36), 김모씨(58) 등 10여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장로 측 J모씨(66) 등이 요청한 10여명의 사설 경호인력이 교회당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괴청년들이 합세하면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괴청년들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는 한편 누가 어떤 목적으로 동원했는지를 교회 측 관계자와 장로 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해 연말부터 매주 사설업체 경호원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청년들이 교회로 동원됐다는 신도들의 진술에 따라 단순한 교회내부 마찰을 넘어 모종의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당한 기간 동안 인력을 동원한 점으로 미뤄 폭력조직의 연계여부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고현교회 김모씨(54)는 “신고된 경호업체 인력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경찰이 괴청년들의 교회난입을 막아달라는 협조요청을 교회내부 문제라며 소극적으로 대처, 이제는 이들이 성도들을 폭행 할 정도로 행동이 대담해지고 있다”며 “이를 두고 보는 경찰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거의 매 주일마다 사설업체 경호원과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 수십 명이 동원돼 예배가 심각하게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5명의 장로가 담임목사를 건축법 등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소를 하면서 촉발된 고현교회의 내부마찰은 여기에 7~8개의 고소·고발건이 더해지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다가 성도님들 병원에 입원 다 할것 같고 경찰관님 양아치인지 깡패인지
교회 근처 못 오게 하세요 .. 일부 집사님 장로님 20만 거제시민이 보고 있습니다
몇 분으로 인해 전체가 욕 먹어요 제발 이성을 찿아 본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