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입전형 정시 논술 폐지, 수시모집 확대
2009 대입전형 정시 논술 폐지, 수시모집 확대
  • 거제신문
  • 승인 2008.03.13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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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 전형안의 특징은 정시 논술 폐지와 수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대학교별로 2009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별로 수시모집에서 다양한 전형을 실시하는 점도 눈에 띄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시에서는 수능이, 수시에서는 학생부와 논술 및 다양한 특기가 대학 입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입 자율화를 맞은 첫 해이지만 입시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도 큰 특징이라면 특징. 일단 영어지문이나 본고사처럼 풀이형 수학문제가 사라진다. 정시 논술폐지를 발표한 대학들은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서균관대 숭실대 한양대 등이다.

수능등급제가 폐지되고 점수제로 환원됨에 따라 정시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치르던 논술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고려대처럼 정시 자연계 논술만 폐지하는 등 인문계 논술을 유지하는 곳도 있지만 ‘정시논술 폐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수시전형은 선발인원이 확대됐다. 서울대는 전체정원 2,894명 가운데 정시모집은 1,199명이고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758명, 특기자전형 937명 등 정시모집 비율이 감소하고 수시모집 비율이 소폭 늘어났다.

숙명여대도 수시모집인원이 지난해 40%에서 60%로 크게 늘어났고, 경희대가 58%에서 63%, 서강대는 59%에서 62%로, 성균관대는 51%에서 60%로, 한양대는 50%에서 55%로 각각 확대됐다.

수시는 전형방법에서도 논술과 특기, 논술우수자 전형, 학생부 우수자 전형과 수능 특정 영역 우수자 전형, 어학특기자 전형, 영어 등 외국어 우수자 등 다양화 됐다.

결국 정시는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고 수시는 학생부, 논술, 면접 등 흐름에 맞춰 자신의 장점이 있는 전형에 집중해서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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