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포동에 홀로 살고 있는 A씨가 기초생활수급비를 모아 더 힘든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4만원을 주민센터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A씨는 “작은 돈이지만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다른 분들도 함께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반명국 능포동장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시면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너무나 값진 기부금인 만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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