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한나라당 총선 공천 확정자가 인명진 한나라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절대 불가 대상’ 12명에 포함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이미 공천을 결정한 상태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인명진 중앙윤리위원장은 16일 정치 철새, 탈당 후 출마, 부정부패 연루 인사 등 ‘공천절대 불가 대상 12명’과 ‘재심대상 2명’ 등 공천부적격자 14명의 실명을 공개하고 이들의 공천철회를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중앙윤리위를 소집하고 이들에 대한 공천 불가와 재심을 강재섭 대표에게 건의키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11명의 윤리위원 중 10명이 참석했다.
인 위원장은 먼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김택기, 이학재, 안병용 후보 3명을 뽑은데 이어 경선 불복 후 탈당 전력 인사로 윤영 전 거제시부시장을 비롯 충북 제천·단양 공천자인 송광호 전 의원, 부산 진을 이종혁 공천내정자, 경기 광명갑 정재학 공천내정자 등 4명을 꼽았다.
정치 철새 5명은 충남 당진 공천이 확정된 정덕구 전 열린우리당 의원, 경기 하남의 이현재 전 중소기업청장, 경기 안양.동안갑의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인천 중동.웅진군의 박상은 후보, 부산 사하갑의 현기환 후보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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