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구 8만9,000여마리 잡혔다
거제대구 8만9,000여마리 잡혔다
  • 거제신문
  • 승인 2008.03.20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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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란 방류사업 이후 최대 풍어 ‘희색’

진해 11만7천여마리 최고, 마산 8만5천여마리

지난겨울 거제지역에서 어획된 대구는 8만9,205마리로 1981년 인공수정란 방류사업 이후 최대 풍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집계한 최근 5년간 남해안 대구 어획량은 지난 2003년 7만2천여 마리에서 이듬해인 2004년 16만5,000여마리, 2005년 22만8,000여마리, 2006년 23만4천여마리, 2007년 33만6,000여 마리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어획금액도 늘어 2003년 24억5,000여만원에서 2004년 59억4,000여만원, 2005년 79억2,000여만원, 2006년 57억8,000여만원, 2007년 62억6,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어획금액은 해마다 거래 가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준시점인 2003년에 비해 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어획량을 지역별로 보면 진해가 전체 34.9%인 11만7천540마리로 가장 많았고 거제가 8만9천205마리(26.49%), 마산 8만5천108마리(25.27%), 고성 1만9천689마리(5.85%) 순이다.

특히 그동안 외포만과 진해만 해역에서만 잡히던 대구가 최근들어 남해와 하동 등 도내 전해역에서 잡히고 있다.

어획기간 또한 예년의 경우 2월 중순이면 마무리됐으나 최근에는 3월 초까지 기간이 늘어나는 등 대구 자원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대구 어획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1981년부터 시작한 수정란 방류와 2003년부터 실시한 대구 종묘 방류 결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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