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농림부가 실시한 2007년도 소 브루셀라병 방역 특별포상제 평가에서 ‘장려’로 선정됐다.
‘소 브루셀라병 방역 특별포상제’는 농림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방역 책임의식을 높이고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13년 소 브루셀라병 전국 청정화 달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제도다.
지난 2월 농림부에서 전국 시·군을 평가한 결과 모두 24개 시군이 선정, 거제시가 장려로 선정돼 시상금 80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및 도 산하 전 시군을 대상으로 농장감염율, 검사실적, 전산시스템 운영, 보상금 절감, 채혈보정비 등 5개 시책과 시책별 추진실적, 예산확보 등 10개 항목에 대해 농림부 실무협의회에서 심사 후 평가위원회의 선정절차를 거치게 된다.
지난해 시는 거제지역 사육 한우 및 도축, 거래되는 소 1,987두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을 검사해 그중 감염소 2농가 2두(양성율 0.27%)를 조기색출, 살처분으로 쇠고기 안전성 확보기반을 구축했었다.
올해도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연 1회)를 상반기(2008년 3~5월) 중 600여 농가에 4,000여두를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현재 살처분 보상금이 산지값의 60%밖에 지원되지 않아 살처분시 농가의 막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비 2,000만원을 확보해 80%까지 보상하는 시책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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