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청정해역 위생점검
미 FDA 청정해역 위생점검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8.03.20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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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12일 동부 거제 둔덕해안 총 2,121㏊

시, 14일~25일까지 새봄맞이 바닷가 정화활동

▲ 미국식품의약국의 청정해역 위생점검에 대비, 거제시 수산과 공무원들이 해안일대를 사전 점검하며 청소하고 있다.
미 FDA(미국식품의약국)가 거제시 지정(청정)해역에 대해 오는 4월4일부터 12일까지 위생점검을 벌인다.

청정해역은 지난 1972년도 한·미 패류위생협정 체결 이후 98년 10월28일 대미수출패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2002년 10월23일 해양수산부와 각 기관 수출용 패류 및 지정해역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 등에 의해 관리돼 왔다.

이때 지정된 동부 거제 둔덕 해역은 모두 2,121㏊로 1호 해역에 해당되며, 이번 점검은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점검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월13일부터 사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주요점검 내용은 지정해역과 그 주변의 위생상태 및 오염원 조사로 해상은 가두리 어장의 주변청결, 간이 화장실 사용실태, 취사, 샤워행위, 동물사육(개, 고양이) 행위, 항생제 사용 행위, 소형(양식장 관리선, 낚시선)어선 이동식 화장실 비취여부 등이다.

육상은 등록공장, 환경기초시설, 어류양식장 및 주변, 해안마을 하수도, 하천주변 청결상태 등으로 미FDA및 중앙합동점검에 앞서 사전 이뤄지는 것으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등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새봄맞이 바닷가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수협, 어촌계(어업인), 수산물가공공장, 유관기관 단체 등 청소지역을 분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인다.

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이번 FDA 점검이 예년에 비해 장기간에 걸쳐 강도 높은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지정해역과 그 주변에 대해 어업인 및 마을주민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지시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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