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장승포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이 집 안에서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도왔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오전 4시 거제시 장승포동 한 아파트에서 산모 (이모씨·35)의 복통 신고를 받고 거제소방서 장승포 119구급대 소방사 배보경 등 3명이 긴급 출동했다.
배보경 대원 등은 현장에서 태아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분만세트를 이용해 침착하게 출산을 도와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했다.
배보경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분만을 도운 경험은 처음이라 긴장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자는 마음으로 출산을 진행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히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거제소방서 장승포119안전센터 센터장 및 분만을 도운 구급대원은 병원에 입원 중인 산모를 방문하고 축하선물로 미역을 전달하는 등 출산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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