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 조기 실천을 위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남해안 시대 새 비전을 제시한 ‘해양문화관광도시, 명품 도시 거제’건설을 목표로 한 이번 보고회는 민선 4기 제6대 거제시장 공약사업에 대한 단위 사업별 세부실천 계획과 민선 3기 제5대 시장 공약 중 추진중인 30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의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토론했다.
현재 민선3기 제5대 거제시장 공약사업은 7개 분야 72개 사업 가운데 완료가 36건(50%), 추진 중 30건(41%), 이행불가 6건 등이다.
완료된 공약은 폐교활용 예술환경체험교육장 추진, 옥포운동장 조기 준공 등 36건이며, 추진 중인 사업은 관광휴게소 건립, 해금강집단시설지구 조성,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고현시민생활공원 조성, 자전거전용도로 설치 등 30건은 추진중이다.
그러나 저도관리권 이관 추진, 수도권 대학 거제분교 유치, 서울·부산 대학생 거제학사 건립, 동백테마공원 조성, 거제시농어민문화체육센터 건립, 장목관광단지 경제특별구역 지정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제6대 시장 공약사업은 국민체육센터 건립, 시민공원(옥포 망산 아양) 조성, 거제 10대 명산 등산로 휴게시설 완비 등 7개 분야 68개 사업으로 단위 사업별 세부실천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김한겸 시장은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공약사업은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대형사업과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장기사업들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6대 시장 공약사업은 단위사업별 세부실천계획이 수립된 만큼 다시 한번 더 세심한 분석을 통해 추진상 문제점은 없는지 사전에 파악,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5대 시장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만큼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이번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국·도비 예산확보, 민자유치는 물론 시의회와의 공감대 형성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