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로 우정사업본부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공적 판매처로 지정되면서 거제지역에서도 일괄 하달된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적 판매처 중 하나인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수양점도 28일 오후3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했다.
판매처마다 제품과 가격은 다르지만 이 하나로마트는 모델은 KF80 모델에 1인당 3매씩 판매 윈칙으로 장당 가격은 1270원이다. 하나로마트 측은 마진이 거의 붙지 않은 가격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현농협 수양점으로 일괄 하달식으로 제공된 마스크는 200개였다. 마트측에서 ‘1인당 3매 판매 원칙을 철저히 지켜 3시부터 판매하겠다’는 안내 방송을 하자 주위에서 장을 보거나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정보에 미리 대기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 긴 행렬이 만들어졌다. 이날 하나로마트에서는 70여명이 채 못 미치는 인원이 순식간에 마스크를 구입해 재고가 소진됐다.
하나로마트 점장은 “발주를 많이 넣어도 지금은 제대로 수급이 안된다. 지금 정부에서 강력히 제어하고 있으니 조만간 수급이 안정화될 거라고 본다”고 말하며 “다음 물량은 들어오는 대로 판매할 예정이지만 물품이 들어올 정확한 시간이나 수량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지역 우정사업본부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했다. 고령자를 우선 공급한다는 취지로 읍·면 지역 우체국에서만 마스크를 판매했으며 한 우체국 당 350매가 하달됐으며 1인 5매 판매를 원칙으로 했다. 이에 읍·면 우체국 앞에는 마스크 구매를 위한 긴 행렬이 만들어졌으며 일부 인원은 구매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 이의경)는 지난 25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표하고 지난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되며,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공적 판매처로는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다.
그렇게 팔면 가족들이 다 몰려 와서 줄 설거고
건강하고 제빠른 사람들은 그래도 사겠지만
혼자 사시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몇 시간 씩
줄 섰다가 매진되면 못 사고 허탈하게 돌아 가야
하잖아
그리고 다음 날도 또 그렇게 와서 사대면
못 사는 사람은 어디 마스크 구경이나 하겠나?
시내는 동사무소에서 세대별 가족수 체크해서 팔고
면 단위는 마을 이장이 수령해서 주민들에게
배부하면 누구나 1인 3매 씩 공평하게 살 수 있잖아
우한폐렴으로 확진자가 날마다 폭증하고
사망자가 계속 나와 전쟁보다 더 무스운데
몇 장 사지도 못하는 마스크 사려고 길게 줄 서면
그건 위험하지 않는가?
중국에 다 퍼주다가 이제서야 배급 주 듯 하는 더러운
대통령을 당장 처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