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거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 A씨의 아버지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A씨의 이송 직후인 3일 새벽 02시30분께 밀접 접촉자인 아버지에 대해 검사를 곧바로 진행한 결과 당일 오후 5시께 최종 음성 통보를 받았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인 4번 확진자는 대구에서 거제(옥포동)로 이동 후 검사 전까지 자택에서 머물러 특별한 이동 경로는 없었다.
A씨의 아버지는 지역내 삼성조선소 협력업체 근무자로 지난 2일까지 직장에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돼 집단 감염 우려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었으나, 이번 음성 판정으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아버지는 자가 격리자로 분류돼 보건소에서 매일 2회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증상 없이 14일이 지나 최종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확진자의 자택과 해당 조선소 등은 당일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침·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시 전화 1339 또는 거제시보건소로 즉시 연락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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