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백병원(원장 박해동)은 지난 4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5일부터 운영한다.

국민안심병원은 일반환자와 호흡기 환자의 진료구역을 분리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국민안심병원 제도를 도입했다.

거붕백병원은 지난달부터 출입구마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직원을 배치해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선별진료소 운영등 강도 높은 대응을 해왔다.

또 병문안을 제한하고 지정된 보호자도 병원출입허가 절차를 거쳐 출입하게 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병원내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해동 원장은 “지난 신종플루와 메르스를 겪으면서 축적된 경험과 대응시스템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