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코로나19’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수월 거주 49세 남성
거제 ‘코로나19’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수월 거주 49세 남성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0.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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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가벼운 감기증상 판단...본인 요구로 검사해 확진

코로나19 거제 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거제지역 확진자는 총 6명이다.

6번 확진자는 거제시 양정동에 거주 71년생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오후3시~3시30분 자차로 장승포동 소재 호텔에 출근해 오후4시경 자차로 자택에 귀가했다.

8일 오전1시40분경 상문동 A낚시점에서 낚시에 필요한 도구를 구입해 2시간 뒤인 3시 남부면 저구항에서 낚시배를 타고 낚시 후 밤8시께 자택 도착 후 외출없이 지냈다.

9일 오후1시20분경 콧물‧코막힘‧재채기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대우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진료를 받은 결과 발열은 36.5도였으며,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은 없으나 본인이 원해 비급여로 분류, 검체를 채취했다.

3시30분경 두모동 B약국에서 약을 받고 4시경 자차로 자택에 귀가 후, 확정판정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했다.

채취한 검체물은 민간수탁기관에 검사의뢰 해 11일 오전9시20분 대우병원으로부터 양성통보를 받았다.

거제시는 경남도 보고 후 오전11시 보건소 앰뷸런스로 지역거점 입원치료병상기관인 양산부산대학병원 음압병동에 이송해 입원조치 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동선경로는 상세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인 사항을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원과 감염경로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최근 부산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천지 단체와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자택은 11일 오전10시 방역소독했으며, 확진자의 동선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거제시 일상생활 중 마스크착용‧손 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회의·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시는 확진자에 대한 지나친 공격과 무차별적인 비난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활동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 코로나19 6번 확진자 이동 동선

- 3월 7일(토) 15:00 ~ 15:30분 자차로 장승포동 A호텔 출근
              16:00시경 자차 이용 자택 귀가
- 3월 8일(일) 01:40분경 상문동 낚시점에서 낚시 도구 구입 후
             03:00시 남부면 저구항에서 낚시배 타고 낚시
             20:00시경 자택도착 이후 외출 없이 자택에서 지냄
             21:00시경 콧물·코막힘·재채기 증상
- 3월9일(월) 13:20분경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발열체크시 36.4도. 코막힘 등 가벼운 단순 감기증상으로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은 없어 의사의 진료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는 하지 않음)
             15:00시경 자신의 승용차로 대우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진료(발열은 36.5도,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은 없으나 본인이 원해 비급여로 분류해 검체채취)
             15:30분경 두모동 B약국에서 약을 받고
             16:00시경 자차로 자택에 귀가 후, 확정 판정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
- 3월 11일 09:20분 대우병원으로부터 검사결과 양성통보
           11:00시께 보건소 앰뷸런스로 지역거점 입원치료병상기관인 양산부산대학병원 음압병동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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