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제6대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장

‘함께하는 사랑, 나누는 행복’이란 슬로건으로 2008-2009년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를 이끌고 나갈 김정인(53·삼성참사랑실천운동 연합회장) 제6대 자원봉사협의회장은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더 신나게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회장과 협의회에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설계현 초대회장과 함께 거제자원봉사협의회 창립 멤버였던 김 회장은 “회장이라고 특별할 게 있나요, 그저 지금까지 계속 해오던 봉사를 더 열심히 하라는 주문이겠죠. 설계현 회장과 이형철 회장 등 전임 회장단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자신을 낮췄다.
함양이 고향인 김 회장이 거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79년 조선소에서 근무하면서부터다. 신현읍사무소 앞 판자집 무료급식을 시작으로 봉사에 발을 디딘 것도 10년이 지났고 거제인으로 살아온 세월도 30년이 흘렀다.
취임 1달을 맞은 김 회장은 “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는 전직 회장단의 훌륭한 리더십과 봉사자들의 뛰어난 자원봉사, 끊임없는 아이디어 창출 등으로 전국에서도 우수한 협의회로 평가 받고 있다”며 “내부결속을 통해 각 단체들이 화합하고 사랑으로 맺어져 소외되는 수혜자나 봉사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재임 중 협의회 운영의 기본방향을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