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1위, 조선경기 호황이 ‘효자’
거제시가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경남도내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조선경기 호황이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경남 2월 무역 동향’에 따르면 거제시는 지난 2월 모두 12억3,664만6,000달러를 수출해 9억3,915만7,000달러에 그친 창원시를 제치고 지난 1월에 이어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했다.
거제시는 노르웨이 싱가포르 앙골라 등의 선박 수주와 철구조물, 철강관 등의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8%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지난해 6월 이후 1위를 차지했던 창원시는 선박용 엔진 및 부품, 승용차, 철강재 용기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합금철, 철강관 등의 높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 1월보다 13.9% 하락한 9억3,915만7,000달러를 수출해 지난 1월에 이어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또 합천군은 딸기 한 품목만으로 모두 16만3,000달러를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합천군은 지난 1월에도 딸기 한 품목으로 모두 16만3,000달러를 수출해 전년동월에 비해 319.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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