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아주지구대(지구대장 원점복)에 17일 오전 8시께 마스크를 한 40대 여성이 찾아와 종이가방 두 개 분량의 직접 만든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 여성은 아주지구대 앞에서 “코로나19 조심하라”고 말하며 건넨 종이가방 2개를 건네고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종이가방 안에는 직접 만든 34개의 면마스크와 ‘제가 만든 것입니다. 작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메모가 함께 들어있었다.
원점복 지구대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배려를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마스크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전반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지구대에서는 17일 오후 아주지역 경로당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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