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가는 곳…방역은 제대로 됐을까
내가 자주 가는 곳…방역은 제대로 됐을까
  • 정칠임 기자
  • 승인 2020.0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공공기관 매일 방역소독 14개 업장별 방역은 지난 21일까지 끝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방문·이동한 장소에 대한 방역상황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제시는 공공기관·터미널·유람선·도서관 등에 매일 방역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20일부터는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등의 업종별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까지 총 14개 업종 1916개소의 계획된 방역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거제시보건소 방역센터는 그동안 하절기 위생을 대비해 주로 5월부터 해충방역 위주로 방역을 준비해 왔으나 올해 2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긴급하게 방역요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현재 거제시 방역요원은 총1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면지역 9명·동지역 10명으로 분산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방역요원 도성만(60·장평동)씨는 "방역 소독을 하기 전에 미리 업장에 전화로 안내하는데 전화를 안 받거나 이미 짜여진 일정 이외의 시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곤란을 겪기도 한다"며 "작업 시에는 살균제가 도포되니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방송에서 방호복을 착용해 길거리에서 과잉 방역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오히려 주민불안을 가중시키는 면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거제시 방역요원들은 확진자 관련시설 방역 때만 방호복을 착용하며 그외 예방차원의 방역활동 때는 방역소독용 조끼를 착용한다"고 했다.

지난 18일 기준 1회 방역 100% 완료된 업종은 공동주택·복지시설·게임 제공업·노래연습장·영화관·종교시설·교습소·나이트클럽 등이다. 또 체육·도장업·학원·어린이집은 90% 이상, 폐·휴업한 점포 일부와 개인사정으로 거절한 업장 일부는 제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