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나섰다.

시는 24일 바이러스를 최대한 억제하고 일상생활과 조화가 가능한 ‘생활방역’에 나섰으며, 오는 4월5일까지 체육도장·체력단련장 등 체육시설 등 115개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한편 거제시는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덕분에 지난 2주간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코로나19의 확산이 소강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 이상 지속되면서 사회 전반의 피로가 커지고 시민들의 참여가 약해지고 있어, 단기간의 집중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개해 확산 위험을 낮추고 생활 방역체계를 확립해 일생생활과 경제활동에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점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이 기간 동안 체육시설업소에 대해 자진 휴업을 권고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영업을 지속할 경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해당 영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은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