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옥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철원·정병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손수 천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했다.
이번 천마스크는 협의체 회원 지미경·정갑남·이옥희씨가 재능기부 봉사자로 나서 제작했으며, 옥포2동 나눔가게(특화사업·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천과 실 등을 구매, 작업장소 제공한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의 재봉틀을 이용해 만들었다.
이날 마스크는 성인용 등 180장을 만들어,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50매와 장애인 50매를 전달했다. 또 장애인복지시설과 복지관 이용 새터민 가정에도 나눠졌다.

한편 수제 천마스크는 27일까지 제작기간을 늘려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방과 후 학생·다문화가정 등에도 나눠줄 예정이다.
정병규 위원장은 “마스크는 보건용 목적에 맞게 필터를 넣었다”며 “착용감도 편안하고 빨아서 사용할 수도 있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계층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능 기부자로 참여한 이옥희(53)씨는 지난 3월 초에도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천마스크 70여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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