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 영재들의 입학식
거제중 영재들의 입학식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8.04.03
  • 호수 1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29일 영재 아카데미반 89명 입학

거제중학교(교장 여영운)는 지난달 29일 학교도서관에서 제2회 영재학급 입학식과 제1회 원어민 영어수업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06년 경남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거제중학교 영재학급(영재 아카데미반)은 경남도교육청 산하에서는 해성중학교와 단 2곳뿐이다.

올해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영재학급은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각 20명 이내로 구성돼 있으며, 1차 서류전형, 2차 문제해결력 지필평가, 3차 구술 및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방과 후에 주 4일 동안 2시간씩 1학년은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2학년은 수학분야에서 통합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고난이도의 과제 해결력과 높은 학습동기를 토대로 한 심화탐구 능력을 길러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로 성장하게 된다.

또 영어 영재학생들에게 원어민 수준의 영어 구사능력을 기르고 이를 토대로 국제적 안목을 가진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원어민 영어수업은 1차 서류전형, 2차 지필시험, 3차 말하기 시험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49명(1학년 37명, 2학년 12명)의 학생으로 주4회 수업을 받게 된다.

그 동안 원어민 영어수업을 같은 재단의 대우초등학교에 위탁,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더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2명의 원어민 강사를 직접 초빙, 실시키로 했다.

여영운 교장은 “영재학급은 우리의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책임지는 국가의 큰 기둥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영어 원어민 수업은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학생들의 영어회화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한 영재학급과 영어 원어민 수업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는 등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영어 원어민 수업 입학식은 영어로 진행돼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영어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