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 道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로 선정
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 道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로 선정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0.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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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드라이브 스루 관광’ 코스 13곳 발표
경남 '드라이브스루 여행 13선' 코스에 남부면 여차~홍포간 해안도로가 포함됐다. 사진은 여차~홍포간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대소병대도 모습.
경남 '드라이브스루 여행 13선' 코스에 남부면 여차~홍포간 해안도로가 포함됐다. 사진은 거제9경중 1경이기도 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대소병대도 모습.

거제 남부면 여차~홍포간 해안도로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의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준수하면서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경남 드라이브스루 여행 13선’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여행 13선’은 지난 2월23일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높아진 국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선정됐다.

선정된 ‘드라이브스루 여행 13선’은 △남부면 여차~홍포 해안도로를 비롯해 △창원 창포 해안길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통영 평인 노을길 △사천 비토섬 가는 길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길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길 △함안 입곡저수지 드라이브 길 △고성 동해 해안길 △남해 설천 해안도로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산청 정취암 가는 길 △함양 지리산 가는 길 등이다.

또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들어있는 도내 대표 드라이브 코스 외에 도내 각 시·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드라이브 명소도 포함됐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나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를 추천하게 됐다”며 “‘드라이브 스루’로 일상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면서 개인별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 드라이브스루 여행 13선 코스별 안내

△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 거제의 해안도로중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쪽빛바다와 대·소병대도 등 푸른 바다 위에 떠있는 섬들을 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치유의 드라이브 코스다.

△창원 창포 해안길= 수많은 섬과 만으로 이뤄진 내해(內海)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로 깊고 푸른 빛깔의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돼 있다.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야트막한 산길을 타고 돌며 아름다운 진양호수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일주도로로, 저녁노을이 질 때쯤이면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호수의 환상적인 풍광을 볼 수 있다.

△통영 평인 노을길= 통영의 새롭게 각광받는 드라이브 명소로 한려수도의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와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은 망망대해의 노을과는 다른 따뜻한 풍경을 자아낸다.

△사천 비토섬 가는 길= 사천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별주부전의 전설이 내려오는 비토섬으로 가는 길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부시게 푸른 물결, 환상적인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 길= 밀양댐 생태공원을 향해 가는 가로수 길로 매년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뤄 이팝꽃 터널길을 만날 수 있다.

△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 길= 도깨비의 전설이 있는 한우산을 타고 도는 15㎞가 넘는 긴 관광순환도로로 한우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5월이면 철쭉이 피어 더욱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함안 입곡저수지=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어 자연 속 색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고성 동해 해안길= 고성군의 푸른 바다와 나란히 달리며 힐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리아스식 수려한 해안경관이 절경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다.

△남해 설천 해안도로= 설천면 노량에서 삼동면 지족을 잇는 남해해안도로는 봄철 벚꽃과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차를 타고 가며 수려한 한려수도의 남해 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 산중호수 하동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슬로시티 하동에 어울리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코스다.

△산청 정취암 가는 길=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으로 가는 길로 산등성의 굽이진 길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함양 지리산 가는 길= 지리산의 전체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공원, 지리산 제일문을 향해가는 오도재와 지안재는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드라이브 코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돼 있다.

경상남도가 선정한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
경상남도가 선정한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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