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승 곤돌라 48대 시간당 최대 1,800명 수송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케이블카가 오는 18일 개통된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오는 18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준공식을 갖고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14∼16일까지 3일간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와 혼자 사는 노인, 장애우, 결혼이민자 등 1,200여명을 초청해 시승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 케이블카는 사업비 175억원을 들여 스위스 가라벤타사와의 기술제휴로 2002년 12월 착공됐으나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돼 준공하는 데 60개월이 넘게 걸렸다.

8인승 곤돌라 48대가 시간당 최대 1, 800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정상까지 초당 6m로 운행할 때 6분, 초당 4m로 운행하면 9분이 소요된다.
곤돌라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올라가면 거제대교와 통영항, 한산도, 추봉도, 장사도, 매물도 등 한려해상 국립공원은 물론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탑승예약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홈페이지(www.ttdc.co. kr)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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