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소방서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외국인 선주사 TCO의 선주·감독관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마스크 기부로 지난 17일 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와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은 먼저 오전 9시30분 거제소방서에서 제이슨 그룹(Jason Grubbs)의 대우조선 TCO 시공매니저와 강석복 TCO 감독관에게 전달했다.
또 오전 10시30분 거제경찰서에서는 TCO의 닐 크룩생크(Neil Cruickshank) 총괄매니저와 베리 나이튼(Barry Knighton) 안전매니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길영 소방서장은 "현장에서 뛰는 직원들은 항상 마스크가 부족해 세탁해서 사용하는 상황이었는데, TCO 선주사에서 대량의 방역 마스크를 기부해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이런 고마운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황철환 경찰서장은 "긴급출동이 잦은 일선 지구대에서는 마스크가 항상 부족한 형편이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보관함을 따로 사용하는 등 자구책을 쓰고 있었다"며 "이번 TCO사의 마스크 기부로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TCO 선주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거제시에 방역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이후 시는 이 마스크를 선별진료소 및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들을 위해 5000장·거제경찰서에 3000장·거제소방서에 2000장을 각각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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