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체육회·거제상의, 업무협약
거제시장애인체육회·거제상의, 업무협약
  • 이남숙 기자
  • 승인 2020.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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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인 취업·선수활동 돕기로 뜻 모아
지난 6일 거제시장애인체육회와 거제상공회의소가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6일 거제시장애인체육회와 거제상공회의소가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변광용)와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이하 거제상의)는 지난 6일 오후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소장, 심태명 거제시교육체육과장, 이미경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김명진 거제시체육회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거제시 장애인 체육인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대표선수로서의 활동 등의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거제상의는 지역내 기업체에 장애인 고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거제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 선수를 발굴하고 선발·훈련·대회참가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거제시장애인 선수로서 성장하기란 참으로 힘들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된 취업을 돕고 훌륭한 체육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환중 거제상의 회장은 "장애인 체육인이라고 일반 체육인과 다를 게 없다"며 "모두 거제를 빛낼 훌륭한 체육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이미경 회장은 "장애인 체육인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기를 소망했다"며 "이번 거제상공회의소와의 협약으로 장애인 체육인들이 좀 더 나은 삶과 선수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월말 기준 경상남도 장애인선수 채용현황은 거제시 1개 업체 1명과 양산시 1개 업체 2명, 창원시 3개 업체 10명으로 총 5개 업체 13명이다.

거제시에는 박수한 핸드사이클 선수가 거붕백병원 소속으로 채용돼 훈련하고 있으며, 1만1052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체육활동을 하는 장애인은 11개 단체 총 3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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