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산으로 등산객들이 몰리며 산에서의 조난·구급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등산객 증가 및 산악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하청면 앵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지점 조사를 완료하고 GPS 검증측량을 통해 6월 초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 및 해양을 10m×10m 사각형으로 나눠 그 지점에 좌표개념의 위치를 표시해 범국가적으로 사용하는 위치 찾기 번호체계다. 즉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해 긴급 상황에서 소방·경찰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국가 위치표시 체계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위치 찾기가 곤란한 앵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내 주요 산책길·등산로 등 도로명이 없는 지역에도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설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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