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심수영씨 ‘학동마을 삼형제’ 선정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는 거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해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공모한 ‘2020년 거제 스토리텔링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난 3월5일부터 4월30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성·정체성·완성도·대중성·창의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7명의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결과 심수영씨의 ‘학동마을 삼형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허원영씨의 ‘거제포로수용소와 고자산치 전설 이야기’가 우수상, 변기돈씨의 ‘디오라마’와 원후종씨의 ‘거제 옥포대첩 승전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한 마당놀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금으로는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상하지 못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학동마을 삼형제’는 아름다운 몽돌해변을 배경으로 욕심 많은 첫째 형을 끌어안는 막내의 형제애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용과 맞서 싸워 위기에 처한 마을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거제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의 관광콘텐츠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자와 수상하지 못한 모든 응모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