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제트 타고 위법자 검거활동
통영해양경찰서 장승포파출소(소장 경위 손형기)는 지난 3일 민간구조 봉사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일 해양경찰 체험활동을 가졌다.
해경은 이날 체험활동을 위해 어업종사자 및 민간자율구조대 해수욕장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했고, 구조라해수욕장의 신형 고속제트를 타보고 싶어하는 지원자 20여명이 몰렸다.
지원자들은 인명구조훈련, 응급조치, 환자이송 및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상황접수, 초동조치 등의 훈련을 받았다.
고속제트에 승선해 임장임검 수색활동, 위법자 검거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1일 해경인으로는 평소 해경업무에 적극 협조했던 망치대행소장 제근식씨가 선정, 구조라출장소 앞바다에서 고속제트(통영-01, FRP, 1.5톤)에 승선, 반나절동안 임장임검을 비롯 위법자 검거활동을 벌였다.
제근식 1일 해경은 “해양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해보니 평소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선박출입항, 사건·사고 초동조치 등 활동 모습을 보고 우리 어민들을 위해 고생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1일 해경인 체험활동은 올해 구조라출장소에 고속제트가 배치된 기념으로 마련된 것으로, 해경은 앞으로 어민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그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