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27일부터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 등의 등교와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거제시는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혹시나 모를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키로 하고 지역내 대중교통을 비롯한 택시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시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버스와 택시 운수 종사자와 이용 승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2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버스·택시 등 각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으며, 탑승거부 시 부과되는 기존 사업정지 및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시 관계자는 “27일부터 승객들은 마스크 미착용 시 버스나 택시 운전자로부터 탑승을 제한 받게 됨을 유의하기 바란다”며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도 개선명령을 통해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1차 등교수업이 진행중인 지역내 학교현장을 찾아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거제교육청은 별도의 점검반을 편성, 각 교실 거리두기 시행 여부 및 식당 칸막이 설치 현황 파악 등 학교별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생활방역전담팀을 3개반 17명으로 구성, 방역지원과 대 시민 홍보와 시설물 지도․점검 등의 생활방역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방역지원반은 방역 사각지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 방역을 강화하고 생활방역 관련 교육 및 심리 상담을 시행 중이며, 홍보관리반은 언론매체를 통한 대 시민 생활방역 홍보와 각종 홍보물 제작으로 시민과 업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지도점검반에서는 분야별로 점검반을 구성, 지역내 31개 분야 8074개 업소에 대해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
또 생활방역전담팀은 대규모 등교 개학에 맞춰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학원·PC방에 대한 지도 점검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