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산업의 발달과 여가생활의 변화로 공중화장실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반시설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IT 기술을 접목한 유비쿼터스 화장실 설비를 갖추면서 화장실에 머무는 동안 문화의 공간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그 첫 결실이 옥포중앙공원 유비쿼터스 화장실로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특히 노숙자나 비행 청소년들의 공중화장실에서의 금연, 방화, 시설의 파손 등 관리상 문제점 해결을 위해 원격관리 시스템이 설치돼 관리운영에도 완벽을 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일링 원격관리 시스템은 공중화장실에 각종 센서를 붙여 관리자가 원격으로 화장실의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게 해 주는 유비쿼터스 기술이 도입된 최첨단의 화장실 관리 시스템이다.
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관리담당자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관리창으로 전달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해 준다.
거제시는 친환경적인 공중화장실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 3곳에 친환경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 10곳에 토일링 시스템을 설치, 이용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