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거제시,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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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에 통합 거점센터인 ‘가가호호 다올센터’ 건립
총사업비 82억원 투입…내년 1월 착공 예정

거제시가 공모한 ‘가가호호 다올센터(가정행복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인구감소 및 저출산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공모해 시·도 자체심사를 거친 34개 사업이 1차로 확정됐다.

이중 민간전문가 등이 16개 사업(인구감소 대응 분야 8개·저출산 대응 분야 8개)을 2차로 선정해 서류심사·현장실사·발표심사 등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통합 거점센터 ‘가가호호 다올센터’ 건립 사업은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내의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신·출산·양육·보육 친화적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아주 잘키움센터 △초등돌봄 공백 및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가족간 문화와 소통공간인 가족센터 △행복한 부부관계 형성을 위한 가정 치유센터 등을 한곳에 설치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0~40대 가족세대가 다수 거주하고 영유아 밀집도가 높은 아주동에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796㎡(연면적 3500㎡)에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건립한다. 오는 8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내년 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가가호호 다올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와 지난해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도비 19.9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 돌봄 수요를 해소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다올센터는 시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이웃공동체 형성과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결혼·출산이 환영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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