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채취과정 및 오염물질 유입 등 위생관리 확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7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거제지역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패류와 위생 전문가로 구성된 미국 식품의약국 점검단 5명은 중앙수산과 대일수산 등을 방문, 제품생산과정 및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거제 하수종말처리장 폐수처리과정 및 오염물질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가두리양식장 분뇨처리 과정 및 항생제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산달도 주변 굴양식어장 및 둔덕천 유입 오염물을 조사, FDA의 위생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하고 주변 수역의 육지까지 직접 답사해 육상 오염원이 바다로 흘러들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미 FDA 패류위생점검을 통해 패류생산 지정해역 및 가공등록공장에 대한 위생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산과학원, 품질검사원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우리나라 굴수출 실적은 7천977톤이며 이중 대미 수출은 3천415톤으로 전체 굴 수출물량의 4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외에도 일본, 홍콩 등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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