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속 상처 입은 반려견
장대비 속 상처 입은 반려견
  • 이남숙 기자
  • 승인 2020.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시내 한 대형마트 주차장이다. 개 한 마리가 트럭 화물칸에 한자리에서만 엎드릴 수 있도록 목줄을 바짝 당겨 묶여져 비를 맞고 있다. 주인은 보이지 않고 개는 1시간째 비를 맞으며 추위에 떨고 있다. 목덜미에는 상처까지 있었다. 비를 피할 우산 하나 없이 상처 난 몸을 웅크릴 수밖에 없는 상태로 이것 역시 학대이지 않겠는가.
말 못하는 개일지라도 주인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그래도 주인을 보면 변함없이 꼬리를 흔들며 반길 녀석이 안쓰러울 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