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 경남중 교정에 제막
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 경남중 교정에 제막
  • 백승태 기자
  • 승인 2020.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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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경남중학교에 3회 졸업생인 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경남중학교에 3회 졸업생인 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5일 오후 부산 경남중학교 교정에서 거산 김영삼(YS) 전 대통령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김 전 대통령은 경남중 3회 졸업생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경남중·고 총동창회 임원진과 동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를 비롯해 문정수 전 부산시장, 김무성 전 국회의원,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김미정 경남중 교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김 전 대통령 흉상은 40대 기수론을 펼쳤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았다. 가로 630㎜·세로 340㎜·높이 800㎜ 크기의 흉상은 박희규 작가가 제작했고, 경남중·고 총동창회가 자금을 지원했다.

지난 15일 오후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경남중학교에 3회 졸업생인 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경남중학교에 3회 졸업생인 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경남중·고 총동창회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이 재학할 때 경남중학교는 5년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되기 이전이었다"며 "경남고에 YS 흉상이 있지만 YS가 경남중 출신이기 때문에 중학교 교정에도 세워야 한다는 동문 의견을 모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김영삼 대통령의 흉상 건립을 계기로 경남중·고등학교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역사와 소중함을 가르치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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