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기존 거제시 내 확진자 배로 늘어
경남도 8월 확진자 81명의 28% 차지
경남도 8월 확진자 81명의 28% 차지

8월 거제지역 확진자가 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18명의 배 이상인 수로, 하루 약 0.7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꼴이다. 이 중 16명은 막바지인 26일부터 29일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경상남도 내에서도 단연 높은 것으로, 경남도 내 8월 확진자 81명의 약 28%에 달한다. 이처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강해지자 거제시는 8월 30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인 2.5단계로 격상시켰다.
8월 내 거제지역 코로나19 발생 흐름을 보면 해외입국자(19, 20, 21번)가 중심이었나, 21일 22번 확진자부터 시작해 깜깜이 감염과 n차 감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연속 발생해 그 수가 급진적으로 늘었다. 많을 때는 하루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했다.
4일 14시 기준 지난달 코로나19 발병 원인은 △거제 가족모임(10명)이 가장 많았으며, △거제부부동반모임(6명), △해외방문력(3명), △확진자접촉(2명), △조사중(2명) 순이었다. 이 중 퇴원한 환자는 총 6명(19, 20, 21, 22, 23, 25번)이다.
한편 거제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자제 △일반읍식접·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서 포장배달 권장 △커피전문점은 영업 시간 관계 없이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 자제 △비대면 방식으로 종교단체 예배 전환 △마스크 착용의무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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