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해수욕장 화장실, '베스트 공중화장실' 선정
여차해수욕장 화장실, '베스트 공중화장실' 선정
  • 문지영 시민기자
  • 승인 2020.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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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명패 부착…내년 화장실 문화개선사업비 우선 지원
경남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선정된 거제시 남부면 여차해수욕장 화장실.
경남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선정된 거제시 남부면 여차해수욕장 화장실.

거제시 남부면 여차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이 경남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선정됐다.

이번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선정한 베스트 공중화장실은 여차해수욕장 공중화장실과 창녕군 부곡 공설주차장·창원시 천주산 등산로 주변 공중화장실 등 3곳이다.

'베스트 공중화장실'에는 명패를 부착하고, 해당 시·군에는 내년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비(신축 3000만원·개보수 1000만원)가 우선 지원된다.

경남도는 공중화장실 문화수준 향상과 깨끗한 경남 이미지 제고, 이용객의 안전·위생·편의 및 복지증진에 부합하는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베스트 공중화장실'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4개 시·군에 25곳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8개 시·군에서 9개 공중화장실을 추천받아 현장 평가를 거쳐 3곳을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공공성·환경성·관리성·편리성·안전성 5개 분야 21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올해 선정된 화장실은 청결한 관리상태와 안전시설(CCTV 등) 설치, 편의용품 구비,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에서 차별화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및 이용자 홍보문안 부착과 최근 발생하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시설이 평가 항목에 추가됐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도비 2억5000만원을 공중화장실 신규설치 및 개보수를 위한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베스트 공중화장실을 선정·홍보해 청결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첫인상을 주는 대표적인 시설"이라며 "이용객이 청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베스트 공중화장실 확대와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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