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대대적인 산림정화 작업에 나섰다.
시는 최근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투기 사례가 늘고, 밤에 차를 이용해 임도 주변에 대형 폐기물을 버려 산림이 훼손되고 등산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어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정화작업을 벌인다.
임도 주변 산속에 각종 오물과 대형냉장고, 폐타이어, 건설폐기물 등 가정과 업체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폐기물은 더 큰 문제다.
이에 따라 시는 4개반 17명의 임도 점검반을 편성, 매월 순회점검에 나서는 한편 산림보호 감시자원과 산림공익요원, 공무원 등 26명의 수거반을 구성, 임도변 쓰레기를 수거한다.
수거과정에서 폐기물 투기자가 적발되면 관계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산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한 자는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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