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강화 2단계’→‘일반 2단계’로 방역조치 완화
거제시, ‘강화 2단계’→‘일반 2단계’로 방역조치 완화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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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강화된 2단계 후 15일째 확진자 0명
14일부터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해왔던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를 일반 2단계로 완화했다. 사진은 매장이용이 허용된 커피전문점 모습.
14일부터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해왔던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를 일반 2단계로 완화했다. 사진은 매장이용이 허용된 커피전문점 모습.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해왔던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를 14일부터 일반 2단계로 완화했다.

지난 8월 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감염이 급격히 확산됐던 거제시가 지난달 30일 도내 18개 시·군 중 처음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를 시행, 15일이 넘도록 추가 확진자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시는 그동안의 방역 성과와 시민들의 피로감, 지난 13일 발표한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을 감안해 방역조치를 완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화된 2단계에서 금지됐던 1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은 매장 영업도 가능하며, 커피전문점도 매장 이용이 허용됐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출입자 명부 관리·시설 내 테이블간 2m(최소 1m) 유지 등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인 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과 종교시설 집합제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오는 20일까지 기존대로 유지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그동안 많은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의 노력 덕분에 거제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그간 자발적으로 방역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거제시는 방역조치로 시행해왔던 고위험 다중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도 지난 7일 집합제한 명령으로 한 단계 완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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