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서비스센터(센터장 전병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장승포지역(장승포·능포·마전) 안정용수공급 합동대책반을 구성, 모두 4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 및 진단을 실시했다.
거제수도서비스센터는 장승포배수지 광역관로 수압회복을 위한 현장 조사를 통해 공기변 5개소를 교체하고, 배수지 운영수위를 75%에서 85%로 변경해 제한급수 기간을 단축토록 했다.
또 지난 3월 옥포아파트 급수체계를 남강광역 상수도로 변경, 하루 500톤의 구천댐 유량을 장승포 지역으로 전환·공급해 근본적인 물 부족문제를 해소토록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거제수도서비스센터는 4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의 급수체계를 남강광역상수도 계통으로 전환하기 위한 광역관로 플러싱과 누수탐사 시행 및 집중복구에 따른 배수지 유입·유출량 패턴 안정화를 실시한다.
또 5월까지 대우조선 남문 수수관로 신설을 통해 구천댐으로부터 하루 3,000톤의 추가용수를 장승포지역에 공급하고, 블록고립 시행으로 7월 이후 근본적인 물 부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류 팀장은 또 “잔여 공급수량인 1일 1만1300톤에 대해서는 거제지역 가운데 우선 공급이 필요한 곳에 탄력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라면서 “그 동안 협조를 아끼지 않은 거제시와 대우조선해양 등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병구 거제수도서비스센터장은 “거제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물 부족 해소가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밝히고 “그 동안 제한급수 등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은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