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거제시지부(지부장 신종숙)가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거제시지부는 먼저 지난 16일 소비자가 닭고기, 오리고기를 먹고 AI에 걸릴 경우 최대 20억원까지 보상해주는 ‘AI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또 각 지점과 지역농협에 매주 수요일은 닭고기 먹는 날로 지정해 적극 홍보하고 실천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거제시지부는 지난 18일 전 직원이 동참해 닭고기 소비촉진 결의대회를 열고, 거제시의 닭고기 소비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닭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신종숙 농협중앙회거제시지부장은 “닭고기 소비촉진 결의대회를 오늘 하루로 그치지 않고 매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농협이 앞장서서 우리 농축산물 소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AI(avian influenza)는 전북 김제에서 처음으로 시작돼 전국이 비상체제에 들어가 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지역 오리 농가에서 키우는 오리 절반이 도살, 처분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19일 현재 AI 발병이 멈추기는커녕 김제에서 다시 AI가 발생하는 등 AI가 점점 더 확산되는 추세다.

닭이 AI 바이러스에 오염됐다 하더라도 70℃에서 30분, 75℃ 이상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돼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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