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지난 13일 시청 소통실에서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 2020년 시책발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시정혁신, 일자리, 천만관광, 삶의 질 개선 등 4대핵심분야 시책을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는 이날 총 8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심사는 창의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등에 주안을 두고 보완점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세계 반려견 해수욕장 조성’을 제안한 천만관광거제위원회 이헌 위원이 수상했다. 세계 반려견 해수욕장 조성은 장목면 황포해수욕장, 하청면 옆개해수욕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려견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세계대회를 유치하는 게 주 골자다.
우수상은 시정혁신위원회 강민영 의원의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이용한 생활밀착 돌봄서비스’에 돌아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취약계층 고독사와 독거노인 우울증 및 치매 문제에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돌봄서비스 추진방안이 내용에 담겼다.
장려상을 받은 일자리위원회 정성대 위원장은 중장기관점에서 양대조선소의 물량 유치를 위한 상생일자리 합작법인 설립을 ‘거제형 상생일자리사업모델 추진방안’으로 제안했다. 같은 상을 수상한 시정혁신위원회 김효연 위원은 관리번호와 QR코드를 활용한 관리시스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데크 및 정자시설 관리시스템구축’을 이번 발표에 내놨다.
변광용 시장은 “앞으로도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에서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해 주길 기대한다”며 “제안 받은 시책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